혁명일화

긴급비행임무

주체103(2014)년 2월 9일 저녁 고려항공총국(당시)의 책임일군은 뜻밖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 걸어주신 전화를 받게 되였다.

그이께서는 일군에게 갑자기 비행임무가 제기되여 찾았다고 하시면서 래일 전국농업부문분조장대회에 참가하였던 량강도대표들을 태워보내기 위한 비행조직을 하여야 하겠다고 말씀하시였다.

그러시면서 지금 동해지구에 눈이 많이 내렸기때문에 량강도에서 올라온 대표들이 기차로 가려면 며칠 걸려야 할것이라고, 량강도대표들이 로상에서 며칠씩 고생할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걸려 그들을 비행기로 태워보내려고 한다고 하시였다.

그리고 농민들의 수고를 생각하면 비행기가 아니라 꽃수레에 태워가도 아까울것이 없다고 하시면서 탑승인원과 비행기기종까지 선정하여주시고 대표들의 편의를 잘 보장해주라고 거듭 당부하시였다.

그러시고도 마음이 놓이지 않으시여 삼지연지구에 눈이 내리는것을 두고 몹시 걱정하시며 그곳에 주둔하고있는 군인들을 동원시켜서라도 활주로의 눈을 깨끗이 치고 안전하게 비행임무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강조하시였다.

그때로부터 몇시간후 자정이 가까와올무렵 그이께서는 또다시 그 일군을 전화로 찾으시여 비행조직과 지휘를 책임적으로 하여 대표들을 안전하게 수송하도록 하여야 하겠다고 당부하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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